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 웬리 암살사건 (문단 편집) === 포크의 탈출 === 우주력 799년, [[지구교]]단은 [[큄멜 사건|황제 암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도리어 제국군의 공격으로 지구의 총본부가 무너져내렸다. [[지구교 총대주교]]는 탈출하지 않고 총본산과 함께 자폭했지만 총서기대리 [[드 빌리에]] 대주교는 본부를 탈출한 뒤 지하에 숨어서 지구교단을 재정비했다. 지구교가 우주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제국과 민주공화주의 진영 간의 화평이 성립되어서는 안 되었고, 두 세력이 끝까지 싸워야 했다. 드 빌리에는 [[양 웬리]]의 구상을 거의 정확하게 통찰했고, 두 세력의 화평이 성립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제국군으로 위장하여 양 웬리를 암살할 음모를 꾸몄다. 그리고 그 음모를 성공시키기 위한 미끼로 [[제국령 침공작전]] 패배 이후 정신병원에 갇혀 세상에 잊혀진 [[앤드류 포크]] 준장을 선택했다. 우주력 800년 4월 중순 [[하이네센]] 도심으로부터 200km 정도 떨어진 휘티어 구릉에 위치한 대규모 정신병동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자 및 실종자가 10명 정도 나왔다. 생존자와 발견한 유체의 숫자에 오차가 있어 정확한 숫자는 확인하지 못했으며, 동맹 공무원들은 제국군에게 질책받을까 두려워하여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포크의 실종을 본의 아니게 감춰버렸다. 덕분에 특별병동 809호실에 입원해 있던 포크의 실종은 알려지지 않았고 포크는 사망 또는 행방불명자로 위장하여 하이네센을 탈출했다. 포크를 탈출시킨 드 빌리에는 교단의 총력을 기울여 음모를 준비하고, 특히 제국군 중추에 기밀이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리고 달콤한 말로 포크가 가진 양 웬리에 대한 증오와 부풀어오른 공명심을 자극했다. 포크는 본래 양 웬리가 아니라 자신이야말로 역사를 움직이는 주역에 어울린다는 야망이 있었기 때문에 회유하는 건 매우 쉬운 일이었다. 포크는 '민주주의의 배신자' 양 웬리를 처단하여 자신의 '정당한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양 웬리 암살 음모에 가담했고 지구교는 그를 위해 무장상선 1척을 빌려주었다. 하지만 지구교는 무능한데다가 이교도인 포크 따위에게 양 웬리를 죽이는 역할을 주지 않았다. 처음부터 포크는 미끼에 불과했으며, 양 웬리를 말살할 명예는 교단의 충실한 신도에게 배정되어 있었다. 음모를 설계한 드 빌리에는 무능한 포크가 양 웬리를 죽일 자로 역사에 이름이 남게 되었으니 이것이야말로 공덕이라고 자찬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